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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논문 리뷰

<편마비성 뇌성마비 아동을 위한 물리치료 논문 리뷰> 움직임 상기 치료(Remind to Move) VS 강제유도 운동치료(CIMT)

by 리뷰먼트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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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논문은 Hemiiplegic cerebral palsy 아동을 위한 물리치료 논문으로 기존의 강제적 유도 운동 치료(CIMT)와 움직임 상기 치료(RTM)의 효과를 비교한 논문이다. 홍콩과 중국 본토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CIMT치료군, RTM치료군, CR(conventional rehabilitation) 치료군을 비교하여 반신성 뇌성마비 아동의 상지 운동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연구해 보았다. 반신성 뇌성마비 아동이 affective side를 서서히 사용하지 않게 되는 발달적 무시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참고할만한 논문으로 사료된다.
 

논문 서론 및 가설

Hemiplegic cerebral palsy를 가진 아이들은 몸의 한쪽에 주로 발생하는 운동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상지가 하지보다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 아이들은 일상생활 동안 서서히 영향받은 손을 쓰지 않는 발달적 무관심 현상에 빠지기도 한다.
CIMT는 비마비측 손목에 제약을 가한 후 마비 측 손의 강제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마비 측 손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CIMT의 근거는 반복적 연습, 치료 중 즉각적 피드백, 아동 참여 촉진을 위한 즐거운 기능적 활동이라는 이점이 있으나, 제약 장치 선택, 제약 시간, 아동의 내성과 적극성, 치료량과 같은 이유로 임상적으로 시행하기 힘들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 CIMT의 잠재적 한계로 인해 ‘remind-to-move’(RTM)치료가 개발되었다. RTM은 영향받은 팔에 대한 감각적 신호와 반복적인 협조 또는 일반적인 연습을 포함한다. 비영향 측 팔에 제한을 적용하는 대신 영향받은 팔에 휴대용 감각 신호 시계 장치를 통해 사용자가 영향받은 팔에 대한 주의를 증가시키고, 영향받은 팔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알린다.
본 연구의 목적은 RTM 치료가 반신성 뇌성마비를 가진 아동에게 치료량을 동일하게 조정한 CIMT 및 전통적 재활치료와 비교하여 상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것이다. RTM 군이 CIMT 군과 상지 결과에 대해 비교 가능한 이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RTM치 치료가 반신성 뇌성마비를 가진 아동의 상지 운동 장애 및 발달적 무시를 대체 치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연구방법

CIMT 그룹의 어린이들은 적당한 양손 보조기를 하루에 5시간 동안 (세수, 화장실 사용, 글쓰기 또는 특정 체육 활동 시 제외) 착용하도록 권장받았다. 이 보조기는 학업 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학교 시간에만 착용되었다. 어린이들은 일반적인 재활 프로그램의 정기적인 루틴을 따랐다. 이는 보조기 착용, 근력 강화 및 스트레칭, 신경 발달 촉진 기술 사용 등을 포함하였으며, 3주 동안 하루에 1시간씩 2~3일 수행하였다.
RTM 그룹의 어린이들은 학교에 도착하면 감각적 자극이 주어지는 손목 시계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손목시계의 진동자극을 느낀 후 맞춤형 움직임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하였고, 교사와 부모들은 영향받은 손을 사용하도록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았다.
 

결론 및 해석

편마비성 뇌성마비를 가진 아이들의 상지 기능 개선을 위해 CIMT와 RTM 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다중 중심 무작위 대조 연구 결과, 두 치료 모두 상지 기능 개선에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RTM 치료와 CIMT 치료 모두 기존의 재활에 비해 개입 직후 수동 능력과 자발적인 손 사용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었지만 두 개입 사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RTM 치료는 손재주 및 기능적 손 사용에서 CIMT와 유사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었지만 두 중재 모두 기존 재활보다 우수했습니다. RTM은 CP가 있는 어린이의 편마비 상지에 대한 대체 치료법으로 권장됩니다. 따라서 RTM 치료는 CIMT와 대체 또는 보완적인 치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편마비성 뇌성마비를 가진 학령기 아동의 발달적 무시 현상 극복을 위한 선택적인 치료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논문 결과 Table

논문 출처
Dong VA, Fong KN, Chen YF, Tseng SS, Wong LM. 'Remind-to-move' treatment versus 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for children with hemiplegic cerebral pals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Dev Med Child Neurol. 2017 Feb;59(2):160-167. doi: 10.1111/dmcn.13216. Epub 2016 Aug 9. PMID: 27503605.


RTM과 CIMT 두 치료 모두 CR 기존 치료보다 효과적이었음이 증명되었고, hemiplegic cerebral palsy 아동의 마비 측 훈련을 위한 치료 방법으로 충분히 고려될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RTM과 CIMT 사이에는 크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 차이가 있지는 않았으므로 가설은 증명되지 못했으나 연구 가치는 충분했다고 생각됩니다. 물리치료 논문 data base인 PEDro 사이트 기준 8/10점으로 채택된 논문입니다. 
 
 
<논문 리뷰: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서담비, 이유나, 조민석>
 
 
https://pubmed.ncbi.nlm.nih.gov/27503605/

'Remind-to-move' treatment versus 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for children with hemiplegic cerebral palsy: a randomized

The RTM treatment demonstrated similar therapeutic effects with CIMT in manual dexterity and functional hand use, but both interventions were superior to conventional rehabilitation. RTM is recommended as an alternative treatment for the hemiplegic upper e

pubmed.ncbi.nlm.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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