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환자에게 가장 자주 실시하는 검사 방법으로는 브루진스키 징후 검사와 케르니히 징후 검사가 있다. 브루진스키 징후 검사란 환자가 누워있는 자세에서 머리를 들면 고관절, 무릎 관절, 발목 관절에서 굽힘이 발생되는 현상이다. 반면 케리니히 징후란 환자가 누워있는 자세에서 고관절을 굽힌 상태에서 무릎을 135도 이상 신전시키지 못하는 현상이다. 이번 글에서는 뇌수막염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검사 방법인 브루진스키 징후와 케르니히 징후에 대해 알아보겠다.
뇌수막염 검사 (뇌수막염, Meningitis)
뇌수막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면 뇌의 수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수막염이라고도 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감염과 염증이 거미막하(subarachnoid)에 발생한다. 폐렴구균, 수막구균, B군 연쇄상구균 등의 원인균에 의해 바이러스성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열과 두통, 오한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고, 열은 38도 이상 고열이 발생한다. 약 2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며 치사율이 10~15%로 꽤 높은 편이다. 완치 이후에도 일부 신경학적인 후유증을 갖고 살아갈 수도 있다. 뇌수막염은 예방접증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뇌수막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발작, 혼수, 뇌농양, 경막하축농 등이 있으며, 영구적 후유증으로는 난청, 뇌 손상, 수두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브루진스키 징후 검사(Brudzinski sign)
브루진스키 징후 검사란 뇌수막염 검사 방법으로 누워있는 환자의 머리를 들어 목을 굽혀 가슴에 붙일 시에, 고관절과 무릎관절, 발목관절에서 굽힘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브루진스키 징후는 폴란드의 소아과 의사 브루진스키가 개발한 진찰법이다. 브루진스키 징후 검사에서 환자의 머리를 들 때 굽혀지는 고관절과 무릎, 발목관절의 움직임은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뇌수막염 양성 반응을 의미한다.
케르니히 징후 검사(kernig's sign)
케르니히 징후 검사란 누워있는 환자의 고관절과 무릎을 90도 굽힘한 상태에서 무릎관절을 135도 이상 신장시키지 못하는 현상이다. 일부 커니그 징후라고 발음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브루진스키 징후와 마찬가지로 뇌수막염 검사에서 실시한다. 케르니히 징후 검사를 실시하여 무릎관절 신장 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뇌수막염 양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보통 통증으로 인해 검사 시 무릎관절을 135도 이상 신장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뇌수막염 검사 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브루진스키 징후 검사와 케르니히 징후 검사를 알아보았다. 브루진스키 징후는 환자의 머리를 들어 하지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케르니히는 무릎관절의 신장을 관찰하는 방법이었다. 두 가지 검사를 실시하여 얻은 결과로 뇌수막염 반응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이 브루진스키 징후의 검사 방법과 케르니히 징후 검사 방법을 잘 숙지하여 이후 신경계 질환 환자의 평가 시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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