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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공부

다른 부상이 의심될 때 심폐소생술, 다발성 손상 환자의 응급처치 우선순위 알아보기

by 리뷰먼트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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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 시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하는 응급처치이다. 그런데 의문점은 다른 머리나 척추 같은 부위의 부상이 의심되는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도 심폐소생술을 하는 게 맞는 것인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부위의 부상이 우려될 때 심폐소생술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정답은 무조건 심폐소생술을 먼저 실시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왜 응급처치 순서에서 우선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고 이후에는 어떤 처치를 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부상 의심 환자의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환자를 응급처치 함에 있어서 심폐소생술은 교과서와 같다. 그런데 머리나 척추의 부상이 의심되거나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 사람들은 고민하게 된다. 왜냐하면 머리나 척추와 같은 부위의 부상이 의심되면 함부로 움직이거나 건드리면 안 된다고 매체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들을 마주치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맞는지, 부상에 대해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신고를 하고 지켜보는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정답은 3가지의 생명 소생과 관련된 과정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이후에 처치를 실시하는 것이다. 명심할 점은 소생이 우선이고, 처치는 이후라는 점이다.

응급처치의 우선순위

응급처치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중요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기능을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 응급처치는 해야 하는데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나거나 골절이 눈에 띄게 보이거나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기 십상이다. 그럴 때는 오늘 알려주는 응급처치의 우선순위를 잘 기억하면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우선순위


1. 기도 유지 (기도확보)

응급처치에 있어서 기도유지는 최우선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그 어떠한 손상을 입었든 간에 기도유지는 가장 중요하다. 뇌의 손상, 척수나 척추의 손상, 사지 손상이 있더라도 기도가 유지되지 않아 호흡에 문제가 생긴다면 다른 부상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사망에 이르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호흡은 인간에게 있어 모든 생체 내 기전의 기본이 된다. 만약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신체의 모든 기능은 작동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호흡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통한 심폐소생술)

우선적으로 기도를 확보한 다음, 호흡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호흡은 신체 기능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다. 기도가 유지되었다면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으로 호흡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산소를 공급해주어야 한다. 산소는 조직의 기능에 있어 필수적이다. 다른 부위의 손상이 의심되더라도 호흡이 유지되어야 손상받은 부위의 회복도 가능하다.

3. 순환 (저혈압 처치, 수혈)

기도유지와 호흡을 해결했다면 그다음은 혈액 순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인체 내에서 혈액은 영양물질을 공급하고,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앞선 단계를 통해 체내에 공급했던 산소를 체내 조직으로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혈액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출혈이 심해 혈액량에 이상이 생겼다면 빠르게 수혈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빠르고 정확한 신고는 수혈 가능한 장소인 병원으로의 이송과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후, 응급처치의 우선순위

기도를 유지하고, 호흡을 확보하고, 혈액 순환을 유지시켰다면 이후로 해야 할 것은 처치에 대한 과정이다. 소생의 과정이 끝났으면 생명에 대한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는 1차적으로 대응했다고 볼 수 있다. 이후에는 흉부, 복부, 두부, 척수, 사지 순으로 처치를 실시한다. 이것 역시 호흡과 관련된 것부터 시작하여 신체의 중심부, 사지 말단 방향으로 뻗어 나가며 중요 부위에 대한 우선적 치료가 실시된다.
생명 소생과 관련된 3가지 응급처치가 실시된 후에야 처치와 관련된 다른 부위의 손상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응급처치의 우선순위가 된다.


응급처치의 순서는 이렇게 진행된다. 기도 확보, 호흡, 순환을 유지시켰다면 이후에 다른 손상에 대한 치료를 한다는 것이 응급처치의 정해진 순서이다. 의식이 없는 환자를 마주했을 때, 항상 최우선적으로 소생이 이루어져야 한다. 처치는 소생 이후의 문제이지 우선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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