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원사반사 중 바빈스키 반사와 발바닥 파악 반사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바빈스키 반사와 발바닥 파악 반사 모두 신생아의 발바닥 자극 시 나타나는 반사로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바빈스키 반사와 발바닥 파악 반사를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자극 시에 엄지발가락이 펴지는지 구부려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바빈스키 반사는 발바닥 자극 시 엄지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펴지며, 발바닥 파악 반사는 발가락이 굽혀진다. 신생아의 바빈스키 반사와 발바닥 파악 반사의 검사 방법과 그에 따른 결과 해석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바빈스키 반사 Babinski's reflex
바빈스키 반사란 생후 12개월경까지 나타나는 신생아의 정상적인 반사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반사 반응이다. 생후 약 9개월~15개월까지 신생아에게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며 성장하면서 자연 소실된다. 바빈스키 반사는 아동이 성장하면서 보행, 즉 걷기를 위해서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반사 중 하나이다. 15개월 이내 신생아에게서 반사가 나타나지 않거나 생후 2세가 지난 후에도 바빈스키 반사가 나타난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빈스키 반사 검사 방법과 결과해석
바빈스키 반사의 검사 방법은 신생아의 발꿈치 바깥면에서 시작하여 새끼발가락 쪽으로 올라가다가 안쪽으로 자극한다. 해당 자극 시 신생아의 엄지발가락이 펴지고 나머지 발가락이 굽혀지거나 벌어지면 양성 반응이다. 15개월 이상의 소아나 성인에게서 바빈스키 반사가 나타난다면 위운동신경세포의 병변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검사 방법
- 신생아 또는 환자를 눕혀 놓습니다.
- 발꿈치 바깥면에서 시작하여 발바닥의 중앙으로 조심스럽게 자극을 줍니다.
- 양성 반응의 경우, 엄지발가락이 위로 향하면서 다른 발가락들이 벌어지거나 굽히는 반응을 보입니다.
발바닥 파악 반사 Plantar grasp reflex
발바닥 파악 반사는 발바닥 움켜잡기 반사라고도 불리며, 생후 9개월경까지 나타나는 신생아의 정상적인 반사 중 하나이다. 9~10개월경까지 나타나다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발바닥 파악 반사는 아동이 성장하면서 보행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반사 중 하나이다.
발바닥 파악 반사 검사 방법과 결과해석
발바닥 파악 반사의 검사 방법은 신생아의 발바닥 ball부분을 가볍게 터치하여 자극한다. 해당 자극 시 신생아의 발가락이 굽혀지며 움켜쥐려는 동작이 나온다면 양성 반응이다.
검사 방법
- 신생아 또는 환자를 눕혀 놓습니다.
- 발바닥의 ball 부분을 가볍게 자극하여 발바닥을 움켜잡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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